선거사무소서 이 후보 사퇴 촉구 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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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충북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환경재앙을 초래했다며 이시종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새누리당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는 27일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가 민선 5기 지사로 재임하며 도내 유해화학물질·발암물질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환경 재앙을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2012∼13년 충북에서 발생한 대형 화학물질 사고가 불산가스 누출 등 9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발암물질 배출량이 2011년 3,109t, 2012년 2,228t으로 전국 배출량의 39.3%, 28.4%로 전국 1위라며 "이는 이 후보의 민선 5기 환경 성적표"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배출하는 오창산단 내 일본계 기업이 2015년 제3생산라인을 가동할 경우 발암물질 배출량은 연 4,875t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후보는 "환경재앙의 오명과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발암물질과 관련한 숨겨진 사실을 낱낱이 공개하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같은 당의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와 청주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