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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3조원대 IT기업 탄생 '김범수 최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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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2:17 | 수정 2014-05-26 12:19
국내 2위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과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과 카카오 측은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뒤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양사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과 다음의 우수한 마케팅 플랫폼 등 양측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 카카오'로 다음이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는 형식이다. 다음 대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약 1대 1.556으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번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도 이재웅 다음 창업자가 아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다음의 주식거래를 일단 정지하고, 심사청구가 들어오는대로 우회상장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다음의 시가총액은 1조 590억원이고, 비상장사인 카카오의 장외거래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는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조 4천억 원대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이는 시가총액 5조원대의 셀트리온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이다.

다음 카카오 합병은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포털업계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이 25조원이 넘는 네이버에 당장 위협이 되지는 않겠지만 전통의 포털업체 다음과 모바일의 강자 카카오가 합병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26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카카오 합병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다음 카카오 합병, 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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