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국민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극본 김운경)는 첫 회가 방영된 이후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비롯 SNS까지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과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나의 거리' 첫 회는 매력만점 캐릭터들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나쁜 여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김옥빈과 순수청년 김창만 역을 맡은 이희준을 비롯해 다양한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김희정, 조희봉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익숙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 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20년 전,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각자의 삶을 위해 애쓰는 소시민의 모습을 그리며 이들의 애환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국민드라마 '서울의 달'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설정들은 앞으로 '유나의 거리'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며 때로는 투닥 거리기도 하지만 왠지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이웃들과 유나와 창만의 첫 만남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그들의 러브 스토리 그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풀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김운경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진실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2014년 현실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캐릭터로 색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운경 작가의 포부처럼 단 1회의 방송만으로도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들과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소시민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열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일 밤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유나의 거리' 첫 방송,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