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앵글' 임시완이 3단 홀릭 미소를 발사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로얄패밀리의 훈남 후계자 윤양하로 분한 임시완. 지난 6일 방영된 2회분에서 사설 카지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오정희(백진희)와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정희에게 사적인 만남을 거절당하고 쿨하게 사라진 양하. 사나이의 마음이 이 정도로 접힐 리 없다. 12일 방영되는 '트라이앵글' 3회에서 양하는 호텔에서 마주하게 된 정희에게 우선 미소를 머금고 적극적인 멘트로 그녀에게 대시를 시작한다. 

    임시완은 아름다운 외모에 윤양하 특유의 차가운 미소를 덧입혀 매력적인 홀릭 미소를 만들어냈다. 현장을 지켜본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꽃미소라기 보다 나쁜 남자의 매력이 담긴 미소를 짓는데, 이제 완전히 미소년에서 진화한 듯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오정희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소녀가장인 그녀에겐 남자를 볼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재벌가에 입양됐기 때문에 형들에 비해 풍족하게 자란 양하는 하지만 아버지에게 아들이 아닌 후계자로 길러지면서 싸늘하고 냉소적인 남자가 됐다. 오정희는 여자에게 눈길 한 번 안주던 그의 가슴을 처음으로 두드린 여자다.  

    오정희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또 다른 한 남자 허영달(김재중). 허영달과 윤양하는 서로가 어릴 적 헤어진 형제 장동철과 장동우임을 모른 채 한 여자를 두고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처럼 동시에 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형제 허영달과 윤양하의 삼각 멜로에 불을 붙일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3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트라이앵글' 임시완 3단 홀릭미소,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