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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핵실험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

북한 핵실험 비용 최대 15억 달러…북한주민식량 22개월분 해당

입력 2014-04-23 15:30 | 수정 2014-04-23 16:10

국방부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고 지난 핵실험을 토대로 이후, 핵기술은 더 발전된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국방부는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 "(북한은)핵실험 할때마다 조금씩 나아진다. 엄청난 금액을 들이는데 발전하기때문에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미국의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 핵실험 임박 징후는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38노스가 보는 위성사진은 흐릿해 정보당국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르고 (정보당국은) 다른 수단도 보유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38노스의 정보분석 능력은 한미 정보보다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에 대해서는 '소형화 가시화 단계'지만 아직 실전배치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북한이 핵시설 건설에 6~7억달러, HEU(고농도 우라늄) 개발에 2~4억달러, 핵무기 제조‧핵실험에 1.6~2.3억불, 핵융합 기초 연구에 1~2억불 등 핵무기 개발에 총 11~15억불을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1~15억불을 곡물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450만톤(중국산 옥수수 기준)으로, 북한 주민 2,300만명의 1년 10개월 치 식량에 해당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미사일(스커드-B)에 탑재할 수 있는 탄두중량 1천㎏, 직경 90㎝ 이내를 소형화 달성으로 인식한다"며 "1960년대 이후 핵개발 국가는 탄두중량 1천500㎏부터 시작하는데 (북한의 제작 가능 탄두중량은) 그것보다는 내려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다른 관계자는 인도과 북한을 비교하면서 "인도의 핵탄두 소형화 수준은 탄두중량 500㎏에 위력은 12kt인데 북한의 소형화 기술은 인도보다 못한 수준으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그래서 북한은 소형화 달성을 위해 핵실험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언급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고농축우라늄으로 핵실험을 하거나 '증폭핵분열탄' 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 전망했다.

북한은 3차 핵실험 때도 고농축우라늄을 핵실험 재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번에도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달성을 위해 파키스탄 사례처럼 동시 다발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런 관련성의 사례로 군 관계자는 "파키스탄은 8번의 핵실험을 연쇄적으로 실시해 소형화를 달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북한이 핵실험 경우 지진파와 공중음파 방사능핵종 탐지 등 다중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한국지진관측소(KSRS)의 경우, CTBTO(유엔 산하 포괄적 핵실험금지 조약기구)지정한 세계2위 지정관측소로 수분이내 핵실험을 탑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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