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정책, 서민이 만든다” 시민 100명 서민행복자문단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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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황식 전 총리는 11일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100명의 서울시민을 [김황식의 서민 행복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황식 전 총리는 11일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100명의 서울시민을 [김황식의 서민 행복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김황식 전 총리는 11일 자신의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100명의 서울시민을 [김황식의 서민 행복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서울의 현실적인 문제점부터 정책수립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서민들과 함께 정확한 서민정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에서다.

    김 후보 측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서민정책, 청소년관련정책, 노인복지정책 결정 과정에서정작 수혜대상인 서민, 청소년, 노인들이 배제됨으로써 ‘탁상 행정’과 예산낭비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 날 위촉된 서민자문위원들은 △가사도우미 △도·소매업종사자 △퀵서비스종사자 △대리운전기사 △식당보조원 △중고차판매원 △목욕관리사 △방문판매원 △영세공장 노동자 △화물차 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육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서민이면서 매일 현장에서 서민과 만나는 분들로 구성됐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서민자문단은 선거과정 동안 김 후보에게 서울시내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서민들의 삶의 현장을 SNS, 전화, 정기간담회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전달된 현장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책들이 서울시민들에게 발표되기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황식 예비후보는 “서민이 직접 참여하는 서민자문단과 함께 가장 빠른 시간에 최적의 결과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동적인 참여와 소통이 만들어 내는 바른 정책으로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른 결과를 보여드리는 멋진 시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제가 총리시절 자주 했던 말이 ‘우문현답’인데
    그 뜻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 서민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문제의 답을 찾겠다.

    대법관과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지내서
    서민 삶과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시골 출신으로
    서울에 18살 때 올라와 48년간 서울시민으로 살면서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로 영광된 자리를 누렸다.
    평범한 중산층으로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결코 고관대작(高官大爵)이 아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난 10일 위촉된 공동선대위원장인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과 부위원장인 김대식 전 금융통화위원도 함께했다.

    [사진=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