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온유 입맛

    '정글의 법칙' 온유의 특이한 입맛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서는 해상가옥 생존을 마친 뒤 '아시아의 아마존' 보르네오 열대 우림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12기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열대우림에 입성한 병만족은 노랑 코코넛을 발견했고, 맛을 본 김병만과 임원희는 밍밍한 맛에 먹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코코넛 과육을 먹던 병만족들은 과육의 떫은 맛에 바로 뱉었다. 

    하지만 코코넛을 맛본 온유는 "우와"라고 감탄하며 노랑 코코넛을 벌컥벌컥 마셨다. 이어 온유는 과육을 질겅질겅 씹으며 "떫은데 계속 먹다보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온유의 특이한 식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온유는 천연 염장 식품인 쥐치포 구이를 담담하게 끝까지 먹었다. 소금이나 다름없는 쥐치포를 먹은 온유는 "너무 짜다. 이걸 먹으면 나도 안 썩을 것 같다"고 말하며 손에서 쥐치포를 놓지 않았다.

    원래 온유는 팬들 사이에서도 특이 식성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이들은 엄두도 못내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온유는 제작진이 "예의상 맛있는 척 했나"라는 질문에 "맛있게 먹어주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저는 그런 것은 없었다. 솔직한 걸 좋아한다. 쥐치포는 굉장히 짰다. 근데 먹을 게 없으니까 자꾸 씹고 싶어서 싶어서 계속 먹었다"고 답했다.

    [정글의 법칙 온유 입맛,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