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격정멜로 잭팟 터지나?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과 서강준이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를 폭발시킨다.

    이민정과 서강준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 각각 이혼 후 성공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돌싱녀’ 나애라 역과 인생의 멘토인 차정우(주상욱)의 전처 나애라를 짝사랑하는 국승현 역으로 폭풍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11회 방송 분에서는 국승현이 “나만 애라씨 좋아하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나애라를 와락 포옹했고, 나애라는 국승현을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심장쿵쾅)’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될 ‘앙큼한 돌싱녀’ 12회 분에서는 이민정과 서강준이 더욱 ‘밀도 높은’ 스킨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국승현의 아틀리에로 들어가 살게 된 나애라와 국승현이 업그레이드 된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 촉촉한 머리를 한 채 어깨라인을 살짝 드러낸 나애라와 과감하게 상반신을 노출한 채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국승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나애라의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려주던 국승현과 나애라가 의미심장한 아이 컨택을 하며 두근거리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되는 상태.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는 나애라와 국승현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정과 서강준의 ‘2단 로맨틱 제스처’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대사보다는 감정선의 템포가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얼굴의 각도와 다가가는 속도 등 세밀한 부분까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등 장시간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런가하면 서강준은 상반신 노출이 어색한 지 촬영 시작 전부터 연신 팔굽혀펴기를 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던 터.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괜찮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연신 운동을 멈추지 않는 서강준 때문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두 사람은 ‘찌르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바라보라는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 난 후 시선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져버리는 해프닝도 겪었다. 노출신 연기에 머쓱해하던 서강준이 NG를 내자 이민정도 “어떡해”라면서도 웃음을 그치지 못했던 것. 진지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스태프들에게 거듭 머리를 조아리는 서강준으로 인해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귀띔이다.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서강준, 사진=타지오, IO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