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KBS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제안을 정중히 고사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2일 "전현무가 KBS 측으로부터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중계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스케줄 조율도 어려운 상황이고 월드컵 중계가 본인의 영역이 아니라 생각한다. 매우 감사한 제안이지만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 아나운서 및 KBS 본부 KBS 노동조합은 KBS가 전현무의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추진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이에 2일 오전 11시 40분부터 30분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2층 로비에서 전현무의 중계를 반대하는 공동 피켓 시위를 벌였다. 

    KBS에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의 KBS 프로그램 출연을 3년간 제한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전현무는 2012년 8월 KBS에서 퇴사했기 때문에 2015년 8월경까지 출연할 수 없다.

    [전현무,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