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동생, 지만씨 작년 연봉 6억7천만원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회장(56)이 지난해 연봉으로 6억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G가 3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의 총 연봉은 급여 4억7000만원, 성과급 2억원 등 총 6억7000만원에 달했다. 기타 소득과 퇴직 소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EG의 직원 평균 급여액(3847만원)의 17.4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지난해 103명의 전 직원에게 지급한 총급여액(39억 6200만원)의 16.9% 정도다.

EG는 전기전자 기기의 주요 부품 원료인 산화철과 복합재료의 생산업체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42.14% 치솟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0억4000만원으로 20.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억5800만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