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에서는 지구를 떠난 도민준(김수현)이 3년 뒤 지구에 지내는 법을 배우며 천송이(전지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회가 방송되기 전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별에서 온 그대 스포일러'라는 글이 게재됐었다.
글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지구로 떨어져 400년을 살게 된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사랑이 모두 영화 속 내용으로 이들은 모두가 주목하는 톱스타 커플이라는 것이었다.
이 같은 스포일러의 결말은 과거 50%의 시청률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결말을 연상케한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재벌 2세인 한기주(박신양)와 가난하지만 영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강태영(김정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지만 파리의 연인 결말은 이 모든 사랑 이야기가 작가인 강태영이 쓴 시나리오 속 내용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별에서 온 그대'는 당초 떠돌았던 스포일러 내용과는 달랐다. 자기 별로 돌아간 도민준이 천송이를 위해 다시 지구로 돌아오며 영원히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점차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간다는 현실적이면서도 행복한 이야기로 끝을 내렸다.
한편, 별그대 결말-파리의 연인 결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그대 결말 정말 마음에 들어요" "별그대 결말 아쉽긴 해도 현실적이네요" "파리의 연인 결말 진짜 충격적이었지" "파리의 연인 결말 충격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왼쪽)별에서 온 그대 캡처, (오른쪽)파리의 연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