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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서바이벌 오디션 <K 팝스타3> (매주 일 4:55분) 23일 방송에서 후반부에서 흥미진진한 재대결이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한 허은율은 신선하고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가수의 꿈을 품고 18살 여고생 허은율이 K팝을 두드렸다. 어려운 환경에서 엄마를 지키려는 사명감으로 소녀임을 부정하고 강한 보이시한 모습으로 자신을 숨기고 있음을 간파한 심사위원들은 처음 허은율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박진영은 노래를 부르려면 여성스러움을 드러내야 한다고 안타까이 말해 속내를 보인 듯 싶어 소녀 허은율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줬다.
허은율이 가지고 온 노래는 '태양'의 <나만 바라 봐>
"허를 찌르는 선곡이라 매치가 안 된다"고 당혹해 하는 양현석.
"안테나 뮤직 최초 안무 시도이다"라는 유희열."한 번 떨어졌다가 구사일생으로 올라와서.. 꼴찌하지 않을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둘까했다"고 재대결을 기다리며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하는 허은율.
검은 선글라스 검은 모자에 검은 수트와 검은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선 허은율은 뒤로 돌아서서 노래를 시작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노래와 춤이 아주 잘 어울린다.
신선하고 매혹적이다."안테나 가서 노래가 엄청 늘었어요!
하체가 움직일 때 노래하기 가장 힘든 데 계속 하체를 움직이면서 노래가...
완전히 안정되어 있었어요!"놀라움을 표시하는 박진영.
"춤을 추니까 노래에 집중이 안 된다. 평소에 하던 대로 가만히 앉아서 했으면 노래에 깊이 빠졌을텐데"아쉬움을 표시하는 양현석.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만 해도 성공이다"라는 유희열.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하던 유희열은 허은율이 춤을 약간 췄었다는 말을 듣고 귀가 번쩍 뜨인다. 기존의 이미지를 확 벗기 위한 작전으로 새로운 승부수로 춤을 춰 보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었다"는 허은율.
안테나 뮤직 최초로 안무 선생님 초빙하여 춤을 배운다.
허은율은 Top10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새로운 변신은 신선했고 충분히 성공했다.
무엇보다 해맑은 미소와 가수에 대한 꿈을 더욱 확실히 가진 것은 K팝스타가 준 값진 선물이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