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는 오는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종합건축 견본시인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 2014(KH Fair 2014)]에
일본관을 설치한다.제트로(JETRO)를 통한 일본 기업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8개사, 2개 단체(총 15개사)의 목재 관련 사업자가 판로 확대를 목표로
고품질의 일본산 삼나무, 편백나무 등의 상품을 공개한다.일본은 국토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500만ha가 삼림이며,
그 중 약 40%가 인공림으로 이뤄졌다.
현재 상당수의 인공림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일본 목재 시장은 주택용 수요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구 감소에 따라 수요 축소가 예상된다.따라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을 고려하는 목재 관련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목재 자급률은 약 20%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의 2012년 목재 수출총액 93억엔 가운데 한국 수출액은 약 10%로
중국과 필리핀에 이어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환율 동향 및 외국산 목재의 가격 급등으로 인해 일본산 목재의
우위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견본시 참가를 통한 수출액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일본의 고유종이자 축적량이 풍부한 편백나무(히노키)의 경우
한국에서 주택에 많이 사용돼 인기가 높은데다, 특유의 향기를 이용한
심신 안정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견본시 참가 기업 15개사 중 14곳이 편백나무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통나무나 구조재는 물론 솔리드판, 불연성 벽지 등
많은 연구를 거쳐 생산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사진 = 제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