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이충걸 편집장, 방송인 김영철 참여...‘남자에게 가방은 추억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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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7일, 가로수 길에 위치한 백스테이지 빌딩 내 <갤러리 0914>에서
    남성 패션 매거진 <GQ>의 이충걸 편집장과 방송인 김영철이 함께한 토크 콘서트
    [I WILL BE BAG(아이 윌 비 백)]
    이 진행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 [I WILL BE BAG]은 명품 핸드백 제조기업 <시몬느>
    2015년 브랜드 0914 런칭을 위해 진행하는 아트 프로젝트인 <Bagstage展 by 0194>의
    두 번째 전시, <Bag is history_ 가방을 든 남자>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금껏 논의된 바 없었던 [남자의 가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시의 총괄 디렉터를 맡은 이충걸 편집장을 화자로 하고 [0914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초대된 관객들과 이충걸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토크 콘서트는
    단순히 물건을 담는 용도가 아닌 사회적 소통의 수단이자 자신의 취향과 사생활을 표현하는
    [남자의 가방]에 대해 의미 있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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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걸 편집장은 <남자에게 가방은 어떤 의미를 갖냐>라는 질문에
    “여성의 가방은 자신을 대변하는 강력한 소품이라면, 남자에게 가방은 추억 같은 존재이다.
    어릴 적 백팩과 메신저 백을 주로 메다가 나이가 들어서는 서류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가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억을 담는 물건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가방으로 백팩을 꼽으며
    “백팩을 메면 양손이 자유롭다. 손에 아무것도 없다면 길을 걷다 넘어진 친구에게
    손을 내밀 수도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어머니와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백팩 덕분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책과 가방은 물론 모든 것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하게 된다.
    많이 시도해보고 느껴보면 나에게 맞는 가방을 찾을 수 있을 것”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충걸 편집장이 총괄 디렉팅 한 [남자와 가방]이란 주제의
    <Bag is history: 가방을 든 남자>展은 오는 3월 30일까지,
    시몬느 Bagstage 빌딩 지하2층 <갤러리 0914>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914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시몬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