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일일드라마(밤 8시 25분) <사랑은 노래를 타고>(연출 이덕건, 극본 홍명희) 18일 방송에서 윤상현은 사촌인 백성현과 다솜 관계를 알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솜을 차지하려고 해 당혹감을 준다.

    윤상현(곽희성 분)은 들임(다솜 분)의 극단 대표이다. 상현은 들임에게 호감을 갖고 극단 대표와 단원 사이 이상으로 관심을 표출해 왔다. 산삼을 사 가지고 들임네 집에 찾아오는 등 지나친 호의를 보여 들임에게 당혹감과 부담을 주어 왔다.

    상현은 사촌인 현우(백성현 분)가 들임과 교제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갈등을 느끼거나 개의치 않는다. 현우 아버지 박범진(선우재덕 분)이 들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들임과 현우 부모와의 상견례를 적극적으로 민다. 



     

    들임 한 여자를 놓고 사촌끼리 삼각관계인 것도 당혹스러운데 한술 더 떠 상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촌인 현우를 계략을 써 밀쳐내고 들임을 차지하려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삼각관계는 드라마 단골 메뉴이다.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상관없는 사람끼리 삼각관계였다.
    삼각관계도 슬그머니 서양 드라마 흉내내서 진화해 핏줄과 친척이 뒤엉켜 있는 게 보통이 됐다.

    도대체 어디까지 하향 진화하려나?

    [사진출처=KBS1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