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시장 2조5,048억원 규모, 전국 헤어살롱 8만1,600개, 종사자수 14만8,1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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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는 지난 2월 14일 서울 삼성동 로레알아카데미에서
국내 헤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경제적 사회적 성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헤어드레싱 리포트(Hairdressing Report)> 발간을 축하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헤어드레싱 리포트>는 로레알 헤어사업부가
각 나라마다 헤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발간하는 분석 자료로, 한국에서는 업계 최초로 이번에 발간됐다.한국의 <헤어드레싱 리포트>는 한국 헤어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까지 조명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 소비자의 헤어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살롱 및 전문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헤어드레싱 리포트>에 의하면 한국 헤어 시장의 규모는 2조5,048억원,
전국 헤어 살롱 수는 8만1,600개, 종사자수는 14만 8,121명(2011년 기준)을 넘어섰다.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으로는 여성 취업의 개선을 기반으로 한
높은 고용 유발효과, 수출상품을 통한 세계적 경쟁력 확보 등으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의 높은 잠재력을 제시했다.또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헤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염색과 두피케어 시장이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감성적인 소비와 외모를 중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2012년 헤어 시장은
27% 성장한 염색을 주축으로 펌(11%), 두피케어(33%) 시장이 성장했다.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 세바스티엥 에몽 전무는
“<헤어드레싱 리포트>는 헤어 산업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전망하는
좋은 기회로 로레알그룹은 전 세계에서 이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최초로
<헤어드레싱 리포트>를 출간함으로써 로레알코리아는 헤어 살롱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자 뷰티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는 염색과 두피 케어의 성장 트렌드를 반영해
2014년 국내에서 두 개의 혁신적인 제품, 화사하고 환한 염색을 위한
아시아 여성 전용 염모제 <알루리아>, 모발을 풍성하고 단단하게 하는
프리미엄 두피 케어 제품 <덴시피크>를 출시했다. -
■ 헤어 산업 규모감성적인 소비 트렌드 반영해 두 자리 수 성장, 헤어 한류 호재로 작용전체 2조5,048억 원 규모, 헤어 살롱 8만1,600개, 종사자수 14만8,121명염색(27%) 중심으로 펌(11.1%), 두피케어(33%) 시장 성장 두드러져2011년 전체 헤어 시장의 매출액은 2조5,048억 원이며,
전국 헤어 살롱 수는 8만1,600개, 헤어 관련 종사자수는 14만8,121명이다.살롱 수는 2009년 대비 2.5 %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2009년에 비해 4% 성장했다.2012년 헤어 시장은 전년대비 14% 성장하며, 이전 해의 13% 성장에 이어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염색(27%)을 주축으로, 펌(11%), 아직 크진 않지만
33%의 성장률을 기록한 두피케어 시장이 뒤를 이었다.또한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힘입어 헤어 살롱의 해외 진출,
연예인을 통한 한국 헤어 스타일의 인기 등이 헤어 산업에 호재로 작용하며
2014년 약 7조5,193억 원으로 추정되는 한류 관련 뷰티 산업에 일조할 전망이다.■ 한국미용의 역사1933년 최초로 여성이 경영하는 미용실 도입, 펌 첫선80년대 중반 이후 여행자유화로 헤어디자이너 해외 헤어쇼 참가90년대 초 염색 인기, 해외 프랜차이즈 헤어 살롱 한국 진출1933년 일본에서 유학을 한 여성이 처음 국내에 미용실을 오픈한 이래 처음으로
한국에서 펌이 소개됐다.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펌 시장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1948년 이후, 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만 살롱 개설이 가능해졌으며,1950년과 60년대를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은 헤어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헤어디자이너들의 사회적 지위 또한 상승하게 됐다.1980년대 중반 이후, 여행자유화가 실시되면서 헤어디자이너들이
해외 헤어쇼에 참가하게 됐으며, 한국의 미적 수준이 경제 성장과 더불어 발전하고
헤어무스, 헤어젤 등이 도입되며 뱅스타일, 펌 웨이브 등
스타일의 다양화가 이루어진 것이 바로 이 시기다.
1990년대 초반에는 개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시도되며염색이 인기를 끌었고, 남성들이 이발소가 아닌 헤어 살롱을 찾기 시작했으며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이가자, 유지승, 마샬, 박승철, 박준, 이철 등이 1970년대와 80년대의
제1세대 헤어디자이너였다면, 1990년대는 웨딩과 연예인 메이크업을 전문으로
뷰티 살롱을 차려 명성을 얻기 시작한 2세대 헤어디자이너의 출현이 있었다.2000년대에 들어서는 2세대 헤어 디자이너들이 독립해 나오면서
3세대 헤어 디자이너의 시대가 시작됐다.
요즘 국내의 최신 트렌드는 미용 2세대와 신흥 3세대가 공존하며 이끌고 있다.
■ 소비자 분석1년에 4.7번 미용실 방문, 두 가지 이상 서비스 받는 ‘컴비네이션 서비스’ 증가한국 여성 50.6% 하루 한 번 아침에 머리 감고, 평균 2.5개 헤어 제품 사용34.4% 중간 길이 선호, 2007년 이후 갈색머리 꾸준한 증가 추세한국인 헤어 고민은 탈모(76.6%), 비듬(44.2%), 흰머리(34.5%) 순여성들은 2012년 1년 동안 평균적으로 4.7번 미용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발-펌, 모발-컬러, 컬러-두피케어 등 두 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받는
이른바 [컴비네이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미용실 전체 방문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컴비네이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살롱들은 이에 대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50.6%의 한국 여성은 아침 시간에, 하루 한 번 샴푸를 하며
평균 2.5개의 헤어 제품을 사용한다.헤어 길이의 선호도로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간 길이(34.4%),
귀밑까지 오는 머리 길이(29.4%), 그리고 긴 머리(26.6%)이며
헤어 컬러의 선호도는 2007년과 비교하여
검은색 머리는 2007년 38.2%에서 17.4%로 줄어든 반면,
브라운 계통은 28%에서 34%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또한 가장 많은 헤어 고민은 [탈모]로 조사됐다.
76.6%의 여성은 탈모로 고민을 하며, 44.2%는 비듬,
34.5%는 흰머리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 제품 분석헤어 제품 점유비, 펌제 > 염모제 > 헤어케어 > 스타일링 > 샴푸 순하루 평균 고객수 헤어커트 12명, 펌 7명, 헤어컬러 5명탈모 관련 제품 시장, 2007년 이후 3배 이상 성장2010년 프로페셔널 헤어 제품군의 점유비를 살펴보면펌제(31.3%), 염모제(28.7%), 헤어케어(13.4%), 스타일링(13.3%),
샴푸(13.3%) 순으로 나타났다.고객수는 커트가 일일 평균 12명으로
여성과 남성의 구성비는 전체를 기준으로 6:4였다.펌의 고객수는 평균 7명, 여성과 남성의 구성비는 전체를 기준으로 8:2였으며,
염색의 경우 1일 평균 고객은 5명으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8:2로 나타났다.한편, 탈모 관련 제품 시장은 2007년 대비 3배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헤어 전문기업뿐만 아니라 병, 의원 브랜드에서까지
전문성과 제품력을 내세워 탈모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 탈모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사진 = 로레알코리아 헤어사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