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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서바이벌 오디션 <K 팝스타3> (매주 일 4:55분) 16일 방송에서 늘 든든한 형들과 같이 연주하다 홀로 무대에 선 샘김은 놀라운 발전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속에 만장일치로 배틀 오디션을 무사히 통과했다.
유희열은 "K 팝스타 들어오면서부터 샘김을 보며 예정된 만남인 것 같았다"고 했다. 샘김은 박자감각이 전혀 없다는 혹평을 받았고 고음에도 문제가 있어 고민이었지만 "형하고 같이 가자"며 샘김을 캐스팅했다.
유희열은 기타계의 레전드 함춘호를 전격 초빙했다. 오랜 동료인 김연우, 국가대표 여성 보컬 알리를 초빙하여 보컬 레슨을 받게 했다.
기타 레슨을 할 때 함춘호는 자신의 기타를 내 주며 연습해 보라고 한다. 샘김의 기타소리를 듣고 감탄한 함춘호는 결승에 올라가면 자신의 기타를 빌려주겠다고 하여 모두 놀라게 했다.샘김은 불안한 박자감각 때문에 매일 메트로놈을 끼고 박자감각을 기르는 지루한 훈련을 했다.
"E.Q를 위해 복수하고 싶다.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유희열 심사위원님께 결승에 올라가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소감을 말한다.기타소리가 울리자 마자 박진영은 "호오~!"감탄을 발한다.
입체감이 있는 풍성한 기타소리에 세 심사위원들은 모두 고개를 까딱인다.
든든한 형들속에 있다가 홀로 무대에 서는데 오히려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처음으로 랩도 시도한다.
점점 리듬을 타고 여유롭게 음악을 즐긴다.
박진영은 이번 배틀오디션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며 감탄을 한다.
샘김은 박진영의 칭찬에 목이 메이는 듯 고개를 숙인다. 늘 웃던 눈가에는 눈물이 살짝 맺힌다."기타도 노래도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늘었어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90년 후반부터 모든 음악에서 간주라는게 사라졌어요!
세상 사는 게 급해져서 간주가 나오면 라디오 채널이 돌아가버리는 거예요!
1절이 끝나면 바로 2절이 들어가요!"
"샘 노래가 간주가 듣고 싶어요!""본인의 무대 중에 제일 좋았다. 작전도 좋았다. 좋은 선생을 만나서 장족의 발전에 놀랐다"고 양현석도 극찬을 한다. 사라져 버린 간주를 다시 가요계로 돌려놓았으면 좋겠다. 샘김이.
샘김이 행복하게 노래 부르는 동안 오디션장은 봄 날의 햇살처럼 훈훈한 미소와 부드러운 여유가 흘러가고 있었다.
[사진출처= SBS K팝스타3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