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이상화!’ 여자 500m 37초42, '1차 1위 금메달 눈앞'

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였다.
이상화(25•서울시청)가 37초 42로 1차 레이스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2연패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상화는 11일 오후(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로 1위를 차지했다. 2차 레이스를 앞두고 안정된 기량을 뽐내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였다.

마지막 18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이상화는 100m 구간을 10초33의 기록으로 통과, 최종 37초 42의 기록했다.

현재 모든 선수가 1차 레이스를 끝낸 상황에서 이상화는 1위를 기록하며 금빛 물결에 청신호를 보냈다. 2위는 러시아의 올가 파쿨리나(37초57), 3위는 중국의 장홍(37초58) 선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