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漢字가 어린이를 天才로 만든다"

    日本과 韓國의 노벨상 수상자가 18:0인 이유(DJ의 노벨평화상은 제외)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金泌材   

    日本에서 어린이 漢字교육에 革命(혁명)을 일으켰던 이시이 이사오(石井勳) 박사(교육학)는
     “漢字가 어린이를 天才로 만든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東京大 의대 교수인 도키자네 도시히코(時實利彦) 박사의 ‘뇌(腦)생리학적 실험’으로 증명됐다. 

    도키자네 박사의 ‘大腦理論’(대뇌이론)에 따르면 기억력은 세 살 때까지가 최고이며 이후에는 해마다 저하된다는 것이다. 뇌의 생리학적 발달은 태어나서 6세까지 우뇌 優位(우위)의 시기다.
    이때 좌뇌 優位인 어른들의 뇌와는 전혀 다른 두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左腦는 言語腦로서 言語를 사용하고 事理를 판단하는 작용을 한다.
    이에 비해 右腦는 공간과 위치 관계를 인식하고 음악과 그림 등의 예술을 감식하는 ‘이미지 뇌’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乳兒 시기에는 事物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도 마치 카메라의 셔터만 누르면 사물의 형상을 이미지화(化)해 저장하는 것처럼 기억된다는 것이다. 
      
    東京전기대학과 日本전신회사(NTT) 기초 연구소는 表意文字인 漢字와 表音文字인 ‘카타카나’에 대해 뇌의 반응을 조사한 적이 있다. 연구 결과 인간의 腦는 漢字에 대해서는 0.1초 만에 반응하는 데 비해 ‘카타카나’에 대해서는 0.3초로 3배의 시간이 더 걸렸다. 
      
    이유는 漢字는 表意文字이기 때문에 漢字를 보면 음성화할 필요 없이 곧바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表音文字인 ‘카타카나’에 대해서는 좌뇌만이 반응하지만 漢字에 대해서는 左右 양쪽 뇌가 모두 사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漢字를 어린 시절부터 배우면 양쪽 뇌가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表音文字만 배우는 어린이보다 뇌의 발달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全세계에서 가장 I. Q.가 높다는 한국인들이 일본인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漢字敎育에 있다. 日本과 韓國의 노벨상 수상자가 18:0인 이유(DJ의 노벨평화상은 제외)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게 아닐까. 

    ‘漢字를 배우자 말자’, ‘괄호에 넣자’, ‘밖에 넣자’ 설왕설래(說往說來)하는 시간에 그냥 기본한자 1800자를 공부하는 것이 상책이다. 初等學校는 그만두고라도 중·고등학교 6년간 1년에 300자를 하루에 한 자씩만 공부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이 오히려 더 現實的이다.
    일본을 따라잡고, 중국을 따라잡고 싶으면 그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면 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