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전지현 이마에 키스했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는 추락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천송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이재경(신성록)의 음모에 영화 세트장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천송이는 아버지 천민구(엄효섭)의 피를 수혈 받아 수술을 했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정신을 잃은 천송이는 꿈 속에서 "어렸을 때 나는 무서울 때마다 아빠를 불렀다. 그런데 나는 이제 다른 이름을 부른다. 도민준"이라며 "이제 아빠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하며 도민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남몰래 천송이의 병실을 찾은 도민준(김수현)은 누워있는 천송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전하지 못한 천송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천송이는 "그 사람이 가라고 밀어내도 걸음이 안 떨어진다. 싫어하고 싶은데 싫어지지 않는다. 자꾸 그 사람이 날 사랑하는 슬픈 꿈을 꾼다"고 말했다.
    이후 천송이는 도민준의 손을 잡으며 그를 애틋하게 바라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