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을 못잊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4회에서 천송이(전지현)는 도민준(김수현)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빠져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천송이는 모친 양미연(나영희)와 영화 스케줄을 위해 집을 나섰고, 검찰청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서는 도민준과 마주쳤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천송이는 도민준에 "먼저 타도되죠? 같이 타면 피차 불편할 것 같은데"라며 쌀쌀맞게 굴었다.
     
    이에 의하한 양미연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천송이에게 "도민준 씨 왜 저래? 엄마가 가서 한 마디 해야겠다"며 성을 냈다.
    이에 천송이는 "이제 매니저 아니야. 엄마가 저 사람 가서 귀찮게 하면 나 저 사람이락 확 살거야. 내가 저 사람 많이 좋아해서 고백했는데 나 차였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듣고 놀란 양미연은 "너 휘경이(박해진)를 두고 미쳤어?"라고 성을 내자 천송이는 "그러니까..나 마음 어렵게 잡았으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는 천송이를 보고 또 놀란 양미연은 "너 울어? 네가 남자 때문에 울어?"라고 말하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송이는 "어. 나 남자 때문에 구질구질하게 울어. 그러니까 저 사람 귀찮게 하지마. 방금도 붙잡고 싶은 걸 겨우 참았어"라고 말하며 애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도민준은 자신의 능력으로 천송이의 말을 모두 엿들으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천송이는 액션 연기 도중 이재경(신성록)의 계획대로 낙상 사고를 당했고, 이를 알게 된 도민준이 폭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