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 신성록의 계획대로 낙상 사고를 당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4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가 이재경(신성록)의 계획대로 와이어 연기 중 낙상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경의 비서(이이경)가 천송이(전지현)가 사용할 와이어를 조작했고, 이에 결국 액션 연기를 펼치던 천송이는 낙상 사고를 당하게 됐다.
    천송이는 영화 촬영을 위해 와이어를 매단 채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고, 제대로 작동이 안 된 와이어에 천송이는 그대로 벽에 부딪히며 추락했다.
    천송이의 영화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와있던 이휘경(박해진)은 이를 지켜보다 떨어지는 천송이를 밑에서 받으며 함께 넘어졌다. 
    두 사람은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병원에 옮겨진 천송이는 생명이 위독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특히, 혈액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천송이의 혈액형이 RH-형이라 혈액을 구하기 어려워 수술에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천송이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 도민준(김수현)은 검찰청에 찾아가 이재경의 범행을 뒤집어쓰던 도중 그곳을 뛰쳐나와 이재경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도민준은 이재경의 사무실의 유리를 다 부숴버리는가하면 이재경의 책상을 날려버리는 등 힘을 사용하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이재경의 멱살을 잡으며 "내가 너를 어떻게 할 것 같냐"며 그의 멱살을 잡은 채 옥상으로 이동했다.
    이후 옥상 끝에 이재경을 몰아세운 도민준은 "네가 천송이한테 했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널 죽일 것"이라고 소리쳤다. 도민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이재경을 위협하며 "죽어!"라고 소리치며 폭주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도민준은 능력을 사용해 사람을 죽이면 자신도 죽게 되는 약점이 있었고, 이를 안 이재경은 위험한 상황에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분노를 참지 못한 도민준은 "너를 막기 위해서 내가 죽어도 괜찮다"며 그를 죽이려고 했고, 이때 이재경은 "천송이도 죽는다. 내가 죽으면 천송이도 죽게 된다. 네가 죽으면 날 멈출 사람이 없다"고 협박했고, 결국 도민준은 그를 떨어트리려다 바닥 바로 위에서 멈춰 세웠다.
    도민준은 "천송이가 살아있길 기도해라. 만약 천송이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다시 널 죽이러 올 거다"라며 "잃을게 많다고 하지 않았냐. 모든 걸 잃게 만들어 줄 거다. 주변에 모든 걸 잃는 기분이 어떤 건지 알려주겠다"고 협박했다. 
    [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