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의 긴장감과 설레임에 추운 줄도 몰랐다"
  • ▲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 MBC
    ▲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 MBC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
    (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주상욱(차정우)-이민정(나애라)]의
    한강 오리배 데이트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차정우와 나애라가
    결혼 전 한강에서 오리배를 타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나애라는
    도도한 표정으로 오리배를 탄 채
    여유롭게 한경의 경치를 즐기고,
    차정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오리배를 움직이기 위해 페달을 밟고 있어
    과거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추운 겨울이지만
    극 중 계절이 봄인 만큼
    두 배우는 봄 옷 차림으로 촬영에 임했다.

    연애시절 나애라의 발랄했던 모습을 소화해야 했던 이민정은
    미니스커트에 더운 듯 부채질까지 해 가며
    촬영하느라 더욱 힘들었던 상황.

    하지만 이민정은
    "첫 촬영의 긴장감과 설레임에 추운 줄도 몰랐다"며
    작품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주상욱 역시
    면바지와 스웨터 차림,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순박한 고시생 [차정우]로 변신해
    현재 차도남 [차정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오리배의 페달을 밟으며
    땀 흘리는 연기를 위해
    추운 날씨에 가벼운 의상과
    차가운 물까지 얼굴에 뿌리고
    촬영에 임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주상욱은
    첫 촬영에 대해
    "즐겁게 촬영을 시작한 만큼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고,
    이민정 역시
    "첫 촬영을 해 보니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앙큼한 돌싱녀] 모습에 닮아가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된다.

     

    [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