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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축구팬들에게 [잊혀진 존재]가 된
박주영(29·아스널)이 재기의 날개짓을 시작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왓포드FC는
한국 시각으로 1일
"올 시즌 종료까지 한국의 국가대표 박주영을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주세페 산니노 감독이 수장을 맡고 있는 왓포드는
올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에서 16위를 달리고 있는 팀.왓포드는 1982-198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1983-1984시즌 FA컵 준우승,
1981-1982시즌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다.챔피언십리그 24개 팀 가운데 [중간 순위]를 기록 중인 왓포드는
7승 10무 9패 38득점 35실점으로 만만찮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박주영은 향후 왓포드의 간판 공격수,
트로이 디니(26)와 나란히 [투톱]으로 기용될 전망이다.하지만 이곳에서도 [경쟁]은 필수다.
상대적으로 득점력은 떨어지지만,
엄연히 박주영보다 먼저 디니와 호흡을 맞춰왔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24)와 디에고 파브리니(24)가 건재하기 때문.이에 따라 박주영이 2부리그에서
[꿈에 그리던] 주전 공격수로 발탁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새롭게 왓포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박주영은
빠르면 오는 2일부터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AS모나코에서 맹활약하다
지난 2011년 아스널로 이적한 박주영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 [벤치 신세]를 지고 있는 상태.지난 시즌 스페인 셀타비고로 임대됐다
다시 아스널로 컴백한 박주영은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