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전지현이 영화 <도둑들>를 패러디했다.

    전지현은 지난 29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3회에서 주인공이 아닌 영화 조연으로 캐스팅되며 직접 와이어 액션을 선보였다.

    이날 촬영장에 나타난 감독은 천송이(전지현)에게 “첫 촬영부터 와이어신인데 우리 송이 씨가 좀 하잖아. 일단 합부터 맞춰야하니까 무술감독이랑 얘기 좀 해보자”고 말했다.

    이후 천송이는 “스턴트 없이 와이어 액션 찍을 수 있겠냐”는 감독의 질문에 “하라면서요. 해야죠. 주연 확 잡아먹으려면…”이라고 말하며 높은 곳에 올라섰다.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의 련정희를 연상시키는 트렌치코트를 입고서 머리를 곱게 묶은 채 와이어장비를 자신의 몸에 착용했다. 특히, 그녀는 와이어에 몸을 싣고서도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멋지게 공중을 떠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전지현은 2012년 개봉된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 역을 맡아 리얼한 와이어 액션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전지현 도둑들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지현 도둑들 패러디 역시 명불허전”, “천송이가 예니콜인 줄 알았어”, “전지현 도둑들 패러디 완전 멋있더라”, “다음엔 어떤 패러디를? 기대된다”, “전지현 도둑들 패러디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구나”, “별에서 온 그대 14회 빨리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지현 도둑들 패러디,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1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