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남·여 주장, 스키점프 최흥철·컬링 신미성
  • ▲ 이규혁 선수ⓒ연합뉴스
    ▲ 이규혁 선수ⓒ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지난 28일,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36·서울시청)을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맏형인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까지
다섯 대회 연속 출전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은 그의
여섯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에서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여섯 번이나
출전하는 선수는 이규혁이 처음이다.

1991년 열세 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20년 넘게 전 세계의 빙판을 누볐다. 

당초 주장 후보로 거론되던
이규혁이 기수로 나서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남·여 주장은
스키점프의 최흥철(33·하이원)과
컬링의 신미성(36·경기도청)이 각각 맡게 됐다. 

내달 7일 개막하는 소치올림픽에
우리나라는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등
총 1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