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와 전지현이 영화 '베를린'이후 또다시 연을 맺게 될 것으로 전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영화 '암살'의 주연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배우 하정우의 소속사는 복수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암살' 대본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암살'의 여주인공 캐스팅 물망에 오른 전지현 측 역시 복수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암살' 대본을 받은 것은 맞지만 현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라 확정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긍정적으로 대본을 검토 중이며, 일단 드라마가 종영한 뒤에 출연에 대해 천천히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암살'은 최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30년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다룬 영화다. 
    현재 전지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가 믿기지 않을만큼 드라마 속 배역에 맞는 연기를 선보이며 '천송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전지현의 팬들은 드라마 종영 후 그녀의 행보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하정우 역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등으로 매번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전지현과의 만남이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하정우와 전지현은 영화 '베를린'에서 부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전지현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도둑들'에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이미 하정우와 전지현, 전지현과 최동훈 감독이 한 번씩 호흡을 맞춰 본 적 있기 때문에 이 세 사람이 뭉쳐 또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암살'은 상반기 하정우 전지현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 캐스팅을 마치고 하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