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창의의 깜찍발랄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송창의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에서 오은수(이지아)의 전 남편이자 채린(손여은)과 재혼 후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정태원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항상 절제하며 참아냈던 정태원이 어머니 최여사(김용림)를 향해 취중 진담을 전하며 달라질 반전 모습을 예고,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24일 송창의의 생일을 앞두고 지난 23일 경기도 탄현에 위치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진행된 송창의의 깜짝 생일 파티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은 ‘정태원네 가족’의 촬영이 예정됐던 터.

    송창의가 상대역인 손여은과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극중 어머니 김용림이 서둘러 케이크를 사오는 등 스태프들과 함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준비에 나섰다. 극중 정태원을 억지로 이혼시키고 재혼을 강요하는 등 세상에 둘도 없는 잔혹한 어머니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평소 송창의를 친아들처럼 챙기는 김용림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드러났다.

    여느 때처럼 리허설을 반복하며 연기에만 집중하던 송창의는 갑작스런 생일 파티에 파안대소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림과 김정난, 손여은, 허진, 김지영 등 극 중 정태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내내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고 귀여운 제스처를 보이는 등 기쁨에 찬 마음을 표현했다. <세결여> 촬영장을 가득 채운 가족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켜보던 제작진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장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송창의 갤러리’에서 송창의의 생일을 맞아 약 100인분의 컵케이크와 수제 쿠키 그리고 다양한 음료수로 구성된 ‘3단 콤보 세트’를 선물로 보내와 감동을 더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지친 몸과 피로를 녹여줄 달콤한 선물을 전해 받은 스태프들은 “송창의가 아닌 우리가 생일인 것 같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송창의 역시 “생일이라고 일부러 신경 써주신 김용림 선생님과 우리 ‘세결여’ 팀에게 정말 너무 감동했다”며 “찾아와 주신 팬 분들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더욱 최선을 다해 공감 가는 드라마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2회는 25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송창의 생일파티 인증샷, 사진=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