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엔포의 다니가 샤넌과 관련해 "샤넌 언니가 없었으면 왕따였을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다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넌 언니가 너무 좋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다니는 "제가 방송에서 말한 내용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돼서 한국말이 서툴 때, 같이 연습하던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돼서 힘들었는데, 샤넌 언니가 먼저 영어로 말도 걸어주고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직 많이 어려서 그냥 샤넌 언니가 너무 좋다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라서 좋은 사람이라는 걸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제가 한 말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걸 잘 아실텐데. 많은 기사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보여지는 게 너무 속상하고, 샤넌 언니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돼버려서 너무 미안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샤넌 언니 미안해요. 여러분 아직 어린 저인데 아픈 말들로 상처 맏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니는 이날 오전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샤넌 편에 깜짝 출연해 "언니가 정말 도움을 많이 줬다. 언니가 없었으면 정말 왕따였을 것 같다. 외로웠을 것"이라며 샤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같은 다니의 '왕따' 발언은 앞서 티아라 그룹내에서 '왕따' 문제로 인해 큰 논란을 불어일으킨 바 있기 때문에 다니의 발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다니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다니 샤넌 왕따 발언 해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말 서투니까 이해하자" "그래도 티아라 그룹에 있으면 걱정되더라" "그나저나 두 번 다시 연기 안하는게 좋을 듯" "촬영에 집중 못하는 듯" "얘는 티아라 합류한다고 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