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노홍철과 모델 장윤주가 입을 맞췄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 결혼 생활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홍철과 장윤주의 첫키스를 위해 '31 게임'을 제안했고, 결국 멤버들의 꾀에 걸려들어 두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됐다.
    난감해 하는 장윤주에게 박명수는 "처음이냐. 키스 처음 아니지 않냐"며 버럭했고, 장윤주는 "그래 처음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찬가지로 당황한 노홍철이 볼뽀뽀를 언급하자 앞서 하하와 벌칙을 수행하게 된 정준하는 "하하랑 나도 입에다가 했다"며 항의했다.
    노홍철은 "우리 이제 막 포옹했다"고 수습하려 했지만 장윤주는 "시작이니까 쿨하게 하자"며 노홍철에게 어깨동무를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멤버들은 "재수씨가 시원시원하다"며 좋아했다. 
    장윤주가 노홍철의 어깨를 잡고 뽀뽀를 하려 하자 노홍철은 몸을 뒤로 젖히며 뽀뽀를 피했다. 장윤주는 "이런 식이야. 하루 종일 계속 이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뽀뽀를 성공했다. 뽀뽀 후 두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부끄러워 했으며, 멤버들도 크게 놀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장윤주는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뽀뽀다. 기억도 잘 안난다.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기억나는건 그 무리들..그게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노홍철은 당시 상황이 떠오른다는 듯이 얼굴을 감싸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사진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