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7월10월 재보선 등 3차례 선거 예정, 최 대표 "비용-행정력 낭비" 선거 통합 제안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뉴데일리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뉴데일리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 선거를 함께 치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올해 내내 선거에 매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올해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비롯해
    7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0월 재보궐선거 등
    3차례나 선거가 예정돼 있다.

    불과 몇 달 사이를 두고
    이렇게 대규모 선거를 계속 치르게 되면

    비용과 행정력 낭비, 국민 피로도 증가 등
    부작용도 많을 것이다.


    1년 내내 선거를 치르다가
    볼일 다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따라서 6월 4일지방선거와 7월 보궐선거를  
    같이 합쳐 치루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요구했다. 

    "이것은 당리당략,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정치권이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함께 못 치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야당 측에서도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이런 것을 제도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


    이어,
    "현재 정개특위가 구성돼
    이런 지방선거 관련 여러 가지 선거 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의제에 포함시켜 6월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