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혈당체크기로 동생들 앞에서 체면 세울까?
  • ▲ 김구라  ⓒ MBC
    ▲ 김구라 ⓒ MBC


    <사남일녀> 김구라가
    밥상 앞에서 [혈당체크기]를 꺼내 들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7일 밤 방송되는
    MBC <사남일녀> 3회에서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를
    아빠-엄마로 모시고 보내는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구라는
    지난 방송에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아빠를 따라다녔고,
    전립선에 좋은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챙기는 등
    조금은 투박하지만 속 깊은 맏이의 모습으로
    코끝을 찡하게 만든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아빠-엄마의 [당 수치]를
    직접 체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셋째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동생들이 부산하게 준비한 밥상을 마주한 김구라.
    가족들이 모두 오순도순 앉아 식사를 하려던 찰나,
    김구라는 갑자기
    "잠깐만 있어봐~ 엄마 당 괜찮으세요?
    공복 혈당이 어떻게 되세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은 뒤
    준비해 둔 [혈당체크기]를 꺼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밥상 앞에서 돌연 피를 봐야 하는 상황에
    이하늬는 울상을 지었고
    "아니 오빠~ 밥상머리 앞에서 이러는 건 아니잖아~
    밥 먹어야 하는데 손 따야 하는거잖아~"라고 말해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이에 당황한 김구라를 본 형제들은 웃으며
    "오랜만에 뭐라도 하려고 하니까 내버려둬봐~",
    "큰 형이 지금 뭘 찾았잖아~"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줬지만,
    이하늬는
    "아까 시간 있을 때 하지~ 뭐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김구라는
    이하늬의 폭풍 잔소리 속에서
    아빠-엄마의 혈당체크로 효도를 제대로 할 수 있었을지,
    솟탱이골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동생들 앞에서
    쩔쩔(?)맸던 김구라가
    맏이의 체면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솟탱이골 아빠-엄마와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