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뉴욕 양키즈가 제안한 거액 계약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뉴욕 양키즈로부터) 7년에 1억 4,000만 달러 제안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퍼가 오면 바로 하겠다고 하는 경우는 드물다. 제안을 받고 나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며 "그런데 바로 다음날 뉴욕 양키즈가 카를로스 벨트란과 3년 계약을 맺었다더라. 좀 황당했다.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제안만 있었을 뿐 협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뉴욕 양키즈의 경우 그냥 이정도 줄테니까 와라는 느낌이 강했다"며 "하지만 텍사스는 적극적인 오퍼를 했다. 감독님도 직접 오셨다.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텍사스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그는 실제 경기 후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