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방송인 아비가일 알데레떼(파라과이, 28)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N '섬마을 쌤' 예고편에는 성시경이 깜짝 출연해 일일 음악선생님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버스커버스커 브래드와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은 서넙도에서의 4박 5일 일일 선생님 역할을 끝낸 뒤 다음 목적지인 대이작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4인방은 일일 선생님으로 초대할 연예인 게스트에 대해 의논했고, 각자 전화 섭외에 나섰다.
이중 샘 해밍턴은 JTBC '마녀사냥'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된 가수 성시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에서 샘 햄이턴은 성시경에게 "뭐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공연 준비 중이다"라며 친근하게 답했다.
이에 샘 해밍턴이 성시경에게 대이작도의 일일 음악선생님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자 성시경은 "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아니니까 뭐 못먹고 그러는 거 아니지?"라고 물으며 걱정했다.
이에 샘은 "먹고 싶은대로 다 먹을 수 있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성시경은 "거기 아비가일 나오지?"라며 "미인인 것 같아"라고 아비가일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성시경이 아비가일에 관심을 보이자 샘 해밍턴은 "그럼 바꿔줄까?"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당황해하며 "아냐. 부끄럽게 왜 그래"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성시경과의 전화는 스피커폰으로 돼있었고, 옆에 앉아 있던 아비가일도 통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던 상황.
샘 해밍턴은 "아비가일이 옆에서 스피커폰으로 다 들었다"고 전했고, 아비가일은 "섬에 꼭 와라"고 애교있게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섬마을 쌤' 음악 선생님으로 등장을 예고한 성시경의 방송분은 오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