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의 10년 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영화에서 비밀을 간직한 수아역을 맡았던 윤진서가 당시 유지태의 아역을 연기한 유연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윤진서는 "'올드보이' 소품 사진 중에 이런 것이 있었네. 나만 가지고 있는건가? 폴라로이드라서 아마도. 아래 뭐라고 쓰여 있는데 연석이 팬한테 혼날까봐 가렸어요. '올드보이' 리마스터링 기념"이란 글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폴라로이드 사진은 '이우진(유지태)'의 아역을 연기한 유연석과 '이우진'의 사촌누나인 '수아'를 연기한 윤진서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올드보이' 촬영 당시 사용된 소품이다.
해당 사진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15년 동안 감금방에 갇혔던 오대수(최민식)와 이우진 사이의 질긴 인연을 설명하는 중요한 소품으로 윤진서가 '올드보이' 리마스터링 기념으로 공개한 것.
사진 속의 유연석과 윤진서는 선명하지 않지만 앳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윤진서는 수수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으며, 유연석 역시 짧은 머리로 지금보다 왜소한 모습으로 풋풋한 소년의 느낌을 풍기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올드보이 유연석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풋풋하네" "지금의 어깨는 다어디로?" "어렸다 진짜" "저 때도 훈남이었어" "아 귀여워 칠봉이" "칠봉이 소년이네 소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진서와 유연석이 출연했던 영화 '올드보이'는 지난 해 11월 21일 개봉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됐다.
또한 오는 1월 16일에는 할리우드에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이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윤진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