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티아라가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티아라는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바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에 시작했지만 오전 10시부터 300여 명에 가까운 국내 팬이 모였고, 일본 팬도 1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애장품과 무대 의상을 내놓았으며 같은 소속사 동료인 황정음, 다비치, 하석진, 손호준 등도 애장품을 기증했다고.
    또 멤버들이 자선 바자회를 연다는 소식에 한 지인은 1천5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기증하는 등 모두 500여 점의 물품이 공개됐다.
    소속사는 "멤버 은정이 바자회 아이디어를 냈고, 멤버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멤버 보람은 엄마인 배우 이미영 씨가 입던 옷을 함께 내놨고 큐리가 중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중 구입한 모자, 효민이 데뷔 초 입던 치마, 멤버들이 함께 만든 아로마 향초 등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판매에 나서 팬들에게 애장품을 추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여 바자회 현장을 설명했다.
    자선바자회 오픈과 동시에 한류 커뮤니티인 숨피(www.soompi.com)에서도 멤버들이 내놓은 액자, 무대 의상 등의 애장품이 판매됐다.
    소속사는 "숨피닷컴 사이트에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며 "또 이날 장소를 제공한 은정의 어머니는 오늘 카페 수익금 50%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는 자선바자회와 온라인 판매 수익 전액을 오는 31일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