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변호인'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패션매거진 바자는 최근 임시완과 진행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속에서 임시완은 깔끔하게 넘긴 머리로 댄디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으며,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완벽한 비율로 소화해내며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변호인'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문 장면에 대해 "시나리오 순서대로 장면을 찍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를 반복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꾸준히 하던 운동도 그만뒀다. 사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얼마든지 버틸 수 있었지만 심리적인 컨트롤이 조금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정말 하기 힘든 연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사건의 배경이 내가 자란 부산이고, 역할 또한 내가 다녔던 부산대 학생이란 점에서 선배의 이야기라는 동질감을 갖고 연기를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임시완이 출연한 영화 '변호인'은 개봉 5일만에 13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사진 출처=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