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방송인 김제동, 오상진,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가수 손진영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 중에서도 방송인 오상진은 재치있는 입담과 에피소드들을 공개해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은 "실제로는 허당기가 많다고 들었다"는 유재석의 질문에 "실제로는 물건을 많이 잃어버리는 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툭하면 차 열쇠나 전화기를 잘 분실한다"고 건망증이 심한 실제 성격을 고백했다.
김제동은 "(오상진이) 아나운서 이미지 때문에 그런데 실제로는 텅 비어있는 아이다"라고 거들었다.
오상진은 김제동 말에 수긍하며 "MBC 사원증을 계절마다 잃어버려서 집에 7개나 갖고 있다"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오상진은 스포츠뉴스를 진행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박주영 선수가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뛸 때 '프리메라리가'라고 설명해야 하는데 '프리메가리가'라고 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다시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한편, 오상진 실제성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상진 인간미 넘치네" "아나운서에게도 이런 모습이?" "빈틈 없을 것 같았는데" "더 매력 넘치네" "오상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