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헤인즈ⓒ연합뉴스
    ▲ 헤인즈ⓒ연합뉴스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는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편 김민구를 고의로 들이 받으며 물의를 일으켰다. 
    KCC의 중요 공격수인 김민구는 무방비 상태에서 
    애런 헤인즈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김민구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경련을 일으키는 등 약 5분간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런 헤인즈에 대한 농구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지나친 일부 팬들은 반응은 조금 지나쳐 보인다. 


  • ▲ 헤인즈ⓒ연합뉴스
    ▲ 헤인즈ⓒ연합뉴스


애런 헤인즈의 집사람인 카라 헤인즈가 
한국팬들에게 받은 상처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5일 올렸다. 

"남편인 애런이 한국에서 6년 동안 활약하며 
한국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다. 

나도 남편이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벌어진 문제에 대해 고민 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팬들의 행동에 답답한 심정이다.

팬들이 이메일을 통해 참을 수 없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있다. 

남편 뿐만 아니라 나와 우리 아들에 대해서도 
인신공격적인 멘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을 정말 사랑했지만 이번 일은 정말 실망했다"

   - 카라 헤인즈

경기 외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팬들, 
카라와 헤인즈의 아들에게까지 조롱하는 팬들,
사건의 본질을 벗어난 근거없는 비방·욕설까지 일삼는 팬들, 

이런 팬들에게 카라 헤인즈는 실망감을 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인 헤인즈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공식 사과 기자회견은 16일 오후 4시 KBL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