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호가 <상속자들> 종영을 앞둔 가운데 팬클럽의 작별선물에 “가슴이 먹먹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민호의 한국 팬클럽 미노즈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남미 등 각지 팬들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 종영을 앞두고 그동안 고생한 출연배우들과 촬영에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정성 어린 마음을 전했다.

    최근에는 한국 팬커뮤니티 데이브, 민누와, 능비, 미노락후와 중국의 바이두, 쌍화, 웨이보연합에서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 등 촬영 현장을 방문해 이민호를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들이 만들어온 플래카드에는 “65일 동안 타니와 행복했습니다”고 적혀 있다. 이어 “한여름 밤에 꾼 꿈처럼...안녕..마지막이 다가오지만 미노즈의 김탄 사랑은 직진”이라며 고마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민호는 “다음 주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항상 챙겨주는 팬들의 정성이 고맙다”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 존재 자체가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마지막 촬영 때까지 남은 힘을 모아 진격의 김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팬클럽 회원들은 과자, 음료 등 간식과 두툼한 점퍼를 골고루 챙겼고,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15O명분 도시락도 준비했다. 정동환, 김성령, 최진혁, 박신혜, 김우빈 등 출연자들 이름을 일일이 선물 포장 위에 적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이민호는 콧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상처투성이 분장을 하고 있었다. 전날 야외촬영에서 격투신을 찍다가 부상까지 입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팬들이 아직까지도 이민호에 응원을 전하기 위해 눈에 띄지 않게 봉사, 기부등으로 많은 서포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모두 거론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현장을 최우선으로 많은 협력을 해주고 있다. 촬영 현장에 보내주는 그 진심어린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상속자들 이민호, 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