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국회 내부까지 진입-간첩이 국회의원 협박하는 현실···대한민국 안보 불감증"우려
  • ▲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연합뉴스
    ▲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연합뉴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여야 합의로 설치되는 국정원 개혁특위와 관련해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최고위원은 특히 
    "국내에 많은 간첩과 종북 세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상황에 야당이 국정원 고유의 업무를 폐지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산안 연내 처리와 맞바꾼 국정원 개혁특위가
    정치적 중립성 제고라는 논점에서 벗어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 중립성 강화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날 경우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 ▲ 2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 배달된 흉기.ⓒ뉴데일리
    ▲ 2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에 배달된 흉기.ⓒ뉴데일리

    정우택 최고위원은 
    내란음모 사태와 최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부산 사무실에 
    협박 문구가 적힌 식칼이 배달된 사건을 거론하며 
    "종북 세력이 국회 내부까지 들어오고, 
    간첩이 국회의원에 협박하는 현실인데 
    정작 사회는 안보 불감증에 걸려있다"
    고 우려했다. 

    "아직 국내에는
    많은 간첩과 종북 세력이 활동하고 있다.

    하태경 의원에 대한 식칼 협박은
    북한 추종자가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한다.

    종북세력이 국회 내부까지 들어오고,
    간첩이 의원 면전에 대고 협박을 하는데
    이마저도 불신하며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대한민국 전체가
    안보 불감증에 걸려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 ▲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9월 2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국정원 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데일리
    ▲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9월 2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국정원 개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데일리

    정우택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야당이 국정원 특위를 만들어 
    사실상 국정원 국내업무를 폐지시키려고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특히 야당은
    국정원의 국내파트 폐지나 축소를 통해
    국내 대공수사권,
    대정부 전복위협 탐색업무, 공안사범 추적 등

    사실상 국정원의 국내고유 업무를 폐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어
    "문제가 되는 부분 대해서 개혁은 할 수 있지만 
    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을 더욱 키우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