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정근우, 이용규 선수ⓒ연합뉴스
    ▲ 왼쪽부터 정근우, 이용규 선수ⓒ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 내야수 정근우(31)와
    외야수 이용규(28)가 독수리의 날개를 달았다.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것.

    한화 이글스는 두 선수에게
    주황색 유니폼을 입히기 위해 총 137억원을 사용했다.

    두 선수는 "힘을 합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서겠다"

    의지를 밝혔다. 

    정근우는 4년간 총액 70억원,

    이용규도 4년간 67억원에
    각각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두 선수의 입단식이 열렸다.

    정승진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를 필두로
    노재덕 단장, 김응용 감독,
    주장 고동진, 주포 김태균, 최진행 등이
    참석해 새 식구를 환영했다.

    정근우는 전 소속구단인
    SK 와이번스에서 쓰던 등번호(8번)를
    한화 이글스에서도 달게 됐다. 

    KIA 타이거즈에서 15번을 달고 뛰었던
    이용규는 1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한화라는 명문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신인이라는 자세로 팀이 내년에
    꼭 4강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정근우


    "9월 왼쪽 어깨를 수술했는데
    한화 구단에서 내 어깨에 대한 충분한 믿음을 보여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내년 3월이면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하니
    5월 전에 무조건 복귀하도록 준비하겠다"

       - 이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