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와 정용화가 '손 고백'을 통해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유종석)' 13회 분에서는 박세주(정용화)와 나미래(윤은혜)가 조심스럽게 손을 마주 잡고 속마음을 터놓는 '애틋한 손 고백'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극중 김신(이동건)에게 차가운 이별 통보를 받은 후 힘겨워하는 나미래를 '키다리 아저씨'처럼 곁에서 돌봐주던 박세주가 마침내 자신의 손을 내밀며 진심어린 고백을 건네게 되는 것.
무엇보다 세주는 지난 12회 말미에서 위장 취업이었던 VJ의 가면을 벗고 언더커버 보스의 정체를 들어냈던 상태다. 그런 세주를 임원진에게 소개하는 입장이 된 김신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특히 예측불가 반전 전개가 계속되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미래와 세주가 어떤 사이로 변하게 될지, 나미래-김신-박세주 세 사람을 둘러싼 '삼각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이에 지난 24일 진행된 촬영에서 윤은혜와 정용화는 추운 날씨 속에서 오랜 시간 리허설을 진행하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감정선을 유지하며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진지한 표정으로 감정을 다잡으며 서로를 향한 떨리는 눈빛과 표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화면을 잡아내기 위해 같은 장면과 대사를 수 없이 반복해야 했지만, 두 사람은 '최강의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밀도 높은 장면을 완성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정용화는 또 한번 '따뜻한 배려남'의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촬영이 계속될수록 소품으로 들고 있던 커피가 식어 차가워지자 빨갛게 변해가는 윤은혜의 손을 자신이 가지고 있던 핫팩으로 녹여주는 '매너남'의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자신보다 윤은혜를 더 챙기는 정용화의 세심한 배려에 현장 스태프들은 "진짜 키다리 아저씨 같다. 박세주가 따로 없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와 정용화는 극중 미래와 세주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결말을 향하고 있는 '미래의 선택'에서 최강 비주얼의 두 사람이 보여줄 또 다른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출처=에넥스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