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은서가 담배와 욕설 연기를 처음해 본 소감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창수> 언론시사회에는 이덕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 등이 참석했다.

    영화 <창수>는 내일이 없는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임창정)가 미연(손은서)를 만나 잠시나마 사람답게 살고 싶었지만 그 여성이 잔혹하게 살인을 당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인생 드라마를 그린다.

    손은서는 극중 폭력조직 지성파 보스의 애인이자 창수가 첫 눈에 반한 미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손은서는 “이번 영화에서 욕설과 담배 피우는 것을 처음 해봤다”라며 “감독님이 특별 주문했던 것은 담배였다. 담배를 피는 시늉과 실제로 피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며 담배를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중간에 미뤄줘서 담배를 배우기 시작했다. 6개월 정도 담배를 폈던 것 같다. 지금은 끊었다”라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손은서는 욕설연기에 대해 “욕설연기는 정말 못하겠더라. 안내상 선배님과 과감한 액션이 있다보니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런 장면을 보는 것은 불편하다”고 밝혔다.

    영화 <창수>는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손은서 시사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