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원이 가수 아이비에게 사심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에는 주원, 김우형, 김준현,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 주원은 “정말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왔는데 공연하는 게 재미있고 즐겁다”라며 “무대는 늘 떨리는 공간이지만 이전보다는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원은 아이비와의 호흡에 대해 “나를 비롯한 모든 샘 역을 맡은 배우들이 아이비에게 반해 있다”면서 “연습실이나 극장에서 누나의 노래를 듣다 보면 눈물이 난다. 그만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갖고 있고 그런 것들 때문에 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웨스트엔드 최신 대작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동명의 영화 <고스트 >(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

    한국 초연은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하며, 11월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고스트 주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