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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다.바흐 위원장은 지난 9월
제125차 IOC 총회에서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중 첫 IOC 수장으로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플뢰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IOC 역사가 120년 가까이 되는데
처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 위원장을 맡게 돼
스포츠계와 국제사회의 기대가 크다고 생각한다.(금메달을 딴) 그 해는 마침 한국에서도
스포츠 역사상 올림픽에서 우리선수가 처음 금메달을 땄다.
한국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이에 바흐 위원장은
"감사드린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과 저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관계가 있다."
고 답했다.이날 접견은 바흐 위원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 원수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IOC와의 인적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앞서 바흐 위원장은 3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99년 IOC 서울 총회, 06년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 서울총회
2년 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에 참석하면서다.그는 각종 인터뷰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남북 공동입장을 "가장 감동적인 순간의 하나"로 꼽곤 했다.이날 접견에는 IOC측에서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IOC 집행위원),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우리 측에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조양호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