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南 인민들은 반정부투쟁하라"

     최다미 기자 /뉴포커스
     
    19일 노동신문은 '유신독재부활에 대중적항쟁으로 맞서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남한 국민들은 반정부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괴뢰당국의 '유신'독재부활책동에 견결히 맞서 싸우고있다"면서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 로동자와 농민, 언론인, 종교인, 예술인 등 광범한 세력이 반'정부'초불집회를 끊임없이 벌리고 시국선언들을 련일 발표하면서 괴뢰보수패당을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인민들은 반'정부'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면서 "'유신'옥재부활의 저지는 민주와 정의를 바라는 남조선의 전체 근로대중의 운명이 걸린 사활적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광범한 인민들은 리념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단결하고 파쑈독재를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이 렬사들의 정신과 기개를 살려 민주주의수호를 위한 전민항쟁에 대중적으로 궐기해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괴뢰보수패당의 악랄한 파쑈폭압책동을 짓부시지 못한다면 남조선은 '유신'의 과거에로 완전히 되돌아갈것이며 근로인민대중은 독재의 철퇴밑에 피흘리며 쓰러지게 될것이다. 그것은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면서 "남조선인민들은 괴뢰집권세력의 파쑈적탄압과 '유신'독재부활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앞당겨오고야말것"이라고 보도했다.

    남한에서 유신이 부활된다고 주장하며, 남한 국민들에게 반정부투쟁을 강요하는 북한 매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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