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가 좋은 아빠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 김성주는 MBC '아빠어디가'에서 아들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아빠'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MC 이경규는 "방송에서의 모습이 포장된 아빠의 모습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김성주는 "인정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는 엄격하고, 가부장적이며, 화를 많이 내는 편이다.
잘못된 교육방식을 깨닫는 결정적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이제는 진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어 그의 아들 민국이에게 실제 했던 말들을 공개하면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놔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성주는 "너무 가난했었다.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전부 차가운 모습이다"라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3대 독자인 자신에게 유난히 엄격하고 차가웠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털어놨다.
김성주는 그토록 차가웠던 아버지지만, 자신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며 그 사건을 계기로 "우리 아버지도 약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 밖에도 이날 김성주는 스포츠 채널에서 거의 모든 중계를 도맡아 하며 승승장구했던 자신이 하루아침에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단지를 돌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한편, 김성주가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18일 밤 11시 1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