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파이프오르간 전공자
  • 곽상수 연세대 음악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와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30년간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고 26년 동안 연세대학교회 교회음악 지도자로 활동했다.

    한국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인 고인은 한국 최초의 주문 파이프 오르간을 연세대 루스채플에 설치했다.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창설 이사장과 교회음악학회 창설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딸 곽동순(연세대 음대 교수)·동경(연세대 생활과학대 교수)·동희씨, 사위 장성인(전 ITW 대표이사)·염봉진(KAIST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새문안동산이다. ☎ 02-2227-7587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