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에 1위에 곽경택 감독의 신작 '친구2'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름을 올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친구2'는 지난 주말(15일~17일) 전국 938개 상영관에서 106만 7,4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7만 9,753명이다.
특히 '친구2'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실시간 집계 기준으로 17일 자정,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1963년과 2010년, 건달이란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친구2'는 전편에서 한동수(장동건)의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를 그린다. 원년 멤버 유오성을 비롯해 주진모, 김우빈 등 새 얼굴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토르:다크월드'는 '친구2'에 밀려 34만 6,931명(누적 관객 260만 7,991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어 김선아 주연의 '더 파이브'가 26만 1,725명(누적 관객 31만 4,330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샌드라 블럭 주연의 '그래비티'는 12만 8,511명(누적 관객 294만 1,144명)의 관객 수로 4위를, 빅뱅 탑 주연의 '동창생'은 10만 7,009명(누적 관객 96명 7,557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